505 하나님의 방법
- 작성자 : hanmoory
- 21-08-21 16:58
“하나님의 방법”
성경 번역과 문맹 퇴치 사역을 시작하려는 도티와 에드 포우웰은 문화 적응 훈련을 위해 서아프리카의 한 작은 마을에 어갔습니다. 그 마을에는 불어를 할 줄 아는 사람도 단 두 사람뿐이었고 기온은 섭씨 50도를 웃돌았습니다. 그곳에서 도티는 이질을 앓아눕게 되었습니다. 무더운 열기와 그곳 음식에 익숙하지 못해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하여 음식을 잘 먹지 못했기 때문에 그녀의 온 몸은 기운이 없었고 그녀가 만난 불행 때문에 분노와 함께 자기 연민의 정으로 눈물을 자주 흘렸습니다. 절망에 빠진 그녀는 주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주님,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때 주님의 대답이 들려왔습니다. “아픈 그대로 지내라” 그녀는 할 수 없이 그 대답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마을의 추장은 정령 숭배자였습니다. 그러나 도티가 음식을 먹지 못하고 이질로 앓아 누워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크게 염려하면서 가까운 교회에서 두 명의 그리스도인을 불러 그녀를 위해 기도하도록 허락했습니다. 원래 그 마을 사람들은 교회를 심하게 핍박해왔기 때문에 이것은 뜻밖의 일이었습니다.
교회에서 나온 그리스도인들의 기도로 도티가 회복되자 추장은 그 마을에서 불어를 할 줄 아는 두 사람에게 교회에 가도 좋다는 허락을 했습니다. 복음을 들은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도티는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이 오직 신뢰와 신실함 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연약함을 하나님께서는 보충해 주셨다. 도티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보다 잘 이해하게 되었고, 시험과 고난 속에서도 어떻게 신실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배우며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낸다는 진리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도티와 그의 동료 에드 포우웰가 병을 앓지 않고 열심히 전도한 것보다 더 쉽게 복음을 전파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추장이 반대하고 마을 주민들이 믿기를 거부하고 그들을 반대하면 무슨 수로 전도를 할 수 있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어리석은 아이디어나 조급함에 따라 역사하시지 않습니다. 그 분의 깊은 뜻에 따라 우리가 일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당한 환란 속에서도 하나님의 깊은 뜻이 숨이 있음을 믿는 것이 참 믿음이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다."(고전1:25)
(토마스 D. 리)
한무리 목양실에서 박상돈 목사 드림 (505호, 8/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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