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한 빚을 다 갚았습니다”
- 작성자 : hanmoory
- 24-05-24 12:20
“융자한 빚을 다 갚았습니다”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전적인 주님의 은혜입니다. 한무리 교회는 1988년에 창립 되었으니, 36년된 교회입니다. 처음에 1대 목사님과 교인 3-4명이 가정집에서 예배를 드리며 시작했는데, 주님의 은혜로 교회가 성장하면서 Ridgefield Park에 작은 예배당을 구입했습니다. 거기서 교회가 성장하면서 예배실도 작고 아이들 교육관도 없어서, 그 건물을 팔고 예배당을 새로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건물을 다른 교회에 넘기고, 2001년도에 Englewood Cliffs에 있는 2 Lot에 2.4 에이커의 땅을 구입했습니다. 교회는 고등학교를 빌려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1대 목사님과 성도들이 예배당을 지으려고, 열심히 기도하고, 도면을 만들고, 변호사를 고용하여 7년간 공청회를 했습니다. 결국은 주민들의 반대와 시에서 Zoning 변경을 안해주고 Permit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1대 목사님이 지병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2011년도에 제가 한무리 교회 2대 담임 목사로 부임했습니다. 그때는 교회가 음식 냄새, 물건 파손, 주민들의 컴플레인 등의 이유로 두 개의 고등학교에서 쫓겨나고 세 번째 고등학교에서 예배드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부임해 와보니 성도들을 돌보고 교회를 재정비 하는 일이 우선이었지만, 10년 넘도록 오리무중이던 건축 문제가 시급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건물을 짓기 위해 열심히 변호사와 건축 업체들과 타운에 사람들을 만나러 다녔습니다. 성도들과 계속 릴레이 금식을 하며 주님께 도움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길이 안 열렸습니다. 그래서 기존 건물을 구입해서 리모델링을 하려고, 웬만한 교회 건물과 카톨릭 교회 건물, 유대인 회당은 다 봤고, 상업용 건물만 100개는 봤습니다. 그러나 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때, 2017년 봄에, 알지도 못하는 한 리얼터가 연락이 와서 현재 우리 건물을 소개시켜 주었고, 일사천리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성도들이 기도하며 건축 헌금을 하고, 은행에서 200만불을 융자했습니다. 이제 Englewood Cliffs에 땅을 매각하면 융자한 빚을 갚을수 있습니다. 그래서 리얼터를 선정하여 열심히 광고를 했는데, 7-8년 동안 3-4명의 업체가 아파트를 지으려고 노력했지만, 시에서 허가를 못 받았고, 마지막 업체가 4년동안 노력하다 안되었지만, 올해 2월에 그냥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5월 17일에 우리가 융자한 200만불의 빚을 모두 청산했습니다. 예배당 건물을 찾은 것도, 땅을 매각한 것도 주님의 은혜입니다. 그동안 건축을 위해 기도하고 헌신한 성도님들 감사합니다.
한무리 목양실에서 박목사 드림 (624호, 5/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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