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50-80불로 만드는 목장 식사 메뉴”


              “50-80불로 만드는 목장 식사 메뉴”

 

 

목장 모임은 가정에서 만나기 때문에 분위기가 딱딱하지 않고 친근하면서도 재미있습니다. 목장에 모이면 반갑게 한 주간 안부를 물으면서 식사부터 하면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집을 오픈하는 목원이 손님을 치룬다고 생각하면 음식 때문에 부담이 됩니다. 저희 어머님은 누가 우리 집에 온다고 하면 며칠 전부터 어떤 음식을 해서 대접을 해야 하나 고민을 하십니다. 제가 “그분들이 뭘 먹으러 오는 게 아니라 우리 만나러 오는 거니까, 편하게 하세요.” 그러면 늘 하시는 말씀이 "야, 손님 입에 음식 한 가지 넣기가 쉬운 줄 아냐?“ 그러면서 정성을 다하십니다. 문제는 그리고 나서 한 삼일은 끙끙 알아 눕습니다. 목장 음식은 절대로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목장은 가족들 모임이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음식을 부담 없이 준비하길 바랍니다. 음식은 모임을 위해 먹는 것이고, 목장의 목적은 영적으로 유익한 모임을 가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때가 아니면 목장 식사는 국, 밥, 김치 선에서 하길 바랍니다. 제가 목장 식사 샘플 메뉴를 몇 가지 제안 할 테니까 가능하면 이 선에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음식에는 문외한이지만 이미 목장 사역을 오래 해 오신 경험이 많은 교인들이 주신 힌트입니다. 아래의 메뉴들은 $50-80불 정도로 10-15명을 먹일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메뉴들입니다.

 

1) 된장 찌개 백반 2) 칼국수 3) 카레 라이스

4) 스파게티 5) 오므라이스 6) 떡 만두국

7) 떡 라면 8) 비빔 국수 9) 냉면 10) 김치 찌개 백반

11) 자장면 (짜장밥) 12) 볶음밥 13) 매운탕 백반 14) 우동

 

이외에도 목장에서 먹을 간단하면서 맛있는 음식 메뉴들이 있으면 알려 주시면 교인들에게 전달하겠습니다. 특별한 날에는 예외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목장 V.I.P.가 처음 오는 날이나, 선교사님이 방문하거나, 특별히 축하할 일이 있는 날에는 그들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의미에서 각 집에서 반찬 한 가지씩 해 와서 푸짐하게 환영과 축하 파티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외에는 위에 열거한 정도의 기본 선에서 애찬을 나누길 부탁드립니다. 그래야 목장이 부담이 없고 즐겁습니다. 성도님들, 이번 주에도 부담없는 음식으로 즐겁고 유익한 목장 모임이 되시길 바랍니다.

                       

                      한무리 목양실에서 박목사 (608호, 11/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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