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2023년도 교회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매각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하고 노력했던 비전하우스가 올해 2월에 매각 되었습니다. 22년 동안 그 땅에 건물을 지으려고 했지만 안 되었고, 팔려고 내 놨는데도 팔리지 않았습니다. 집이 없는 길모퉁이 땅은 모든 안 좋은 조건을 다 갖추고 있었습니다. 모퉁이 땅이고, 경사가 심하고, 나무들이 많아서 나무 베는 값이 엄청나고, 밑에는 지하수가 흐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두 땅을 묶어서 함께 살 건물 업자들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업자들도 싱글 하우스 조닝을 바꿔야 해서 몇 사람이 시도하다 그만 두었습니다. 지을수도 없고, 팔수도 없고.. 정말 막막하고 답답한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마땅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잉글우드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고, 유대인인데, 잉글우드 타운에 있는 사람들과도 잘 알고, 재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3.5 에이커나 되는 옆집까지 샀고, 거기에 고급 노인 타운홈을 지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도 4년 동안이나 노력했지만, 아직도 조닝 퍼밋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년 동안 진행했기 때문에 우리 땅을 그냥 사겠다고 하고, 올해 2월에 드디어 22년 만에 그 땅이 매각되었습니다. 우리는 내년 5월에 현재 건물의 모기지를 다 갚을수 있게 되었고, 예배당을 주님께 헌당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감사의 제목이 많습니다. 52주 동안 매주 주일예배, 수요예배, 토요 온가족예배로 주님께 예배드리게 하심이 감사합니다. 일년에 3번, 신년, 고난주간, 가을에 특별 새벽기도와, 매일 새벽기도와, 금요일 중보기도 감사.. 봄과 가을에 성경공부에 많은 성도들이 은혜 받음에 감사합니다. 주일학교 (영아부, 유치부, 아동부, 중고등부)와 E.M.과 KM 청년들의 모임에 감사합니다. AWANA, 성품학교를 통해 아이들의 믿음 성장 감사하고, 26개의 목장이 재편성되어 힘차게 시작함에 감사합니다. 올해가 팬데믹 끝자락인데도 성도들이 열심히 전도하여 50여 가정이 등록함에 감사하고, 6가정의 V.I.P. 가정이 목장을 통해 전도 됨.. 성인 10명과 중고등부 아이들 25명이 예수님 영접하고 세례 받음.. 28개 사역팀에 300명이 넘는 성도들이 사역에 동참.. 주일학교 수양회를 통해 애들이 은혜받고, 변화되어 감사... 7가정의 교역자들과 당회와 120명의 제직들과, 26명의 목자 목녀들이 교회와 복음을 섬길수 있음에 감사.. 여름에 과테말라와 인도네시아와 보스턴에 선교팀들을 보내어 복음 전했습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리며, 한 마음으로 동역해 준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할렐루야!!                                                                 

                       한무리 목양실에서 박목사 (611호, 12/3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