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001 한무리 교회는 주님의 교회입니다.


(목회자 코너)

“한무리 교회는 주님의 교회입니다.”


할렐루야! 성도 여러분, 지면을 통해 인사드립니다. 이번 주부터 주보에 목회자 코너를 싣게 됩니다. 보통 교회에는 목회자와 성도들과의 Communication Chanel(대화채널)이 적어서, 가끔 성도님들이 교회의 의도나 사역 목적을 몰라서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목회자 코너를 통해서 성도님들과 대화를 해 나가면서, 좀 더 투명한 목회를 하려고 합니다. 목회자 코너의 목적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교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성도님들께 설명하고, 둘째는 앞으로 있을 교회의 사역들을 미리 알리고, 셋째는 담임 목사인 저의 생각이나 개인적인 근황을 알리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한무리 교회의 담임목사로서 어떻게 교회를 섬길지 말씀 드립니다.

저는 한무리교회가 주님이 주인이신 교회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싶습니다. 신학교 시절 제가 만일 교회를 개척하면 교회 이름을 “주님의 교회”로 하고 싶었습니다. 주님의 교회는 주님이 주인인 교회입니다. 교회는 목사나 장로가 주인도 아니고, 창립멤버나 헌금 많이 하는 사람이 주인 노릇하려고 해서도 안됩니다. 가능하면 사람의 생각은 접어두고, 주님의 생각이 무엇인지를 성경과 기도 속에 부지런히 찾아서 그것을 순종하고 이루어 드리는 교회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의견이 분분할 때, 누가 “여기에 대한 주님의 생각은 무엇입니까?” 물으면, 모두가 말을 중단하고, 무릎 꿇고 성경을 묵상하며 기도하며 아버지의 마음을 찾고 구하는 아름다운 교회를 꿈꿉니다.

현실과 먼 얘기 같지만, 그것이 주님의 주인이 되고, 주님이 다스리는 교회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 교회에서는 당회나, 제직회나 어떠한 회의를 하더라도 “여러분, 우리 이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분명해 질 때까지 금식하며 성경 보며 기도하다가 다음 주에 다시 만납시다!” 하며 사람의 목소리보다는 주님의 뜻을 찾는 회의가 되시길 바랍니다.

저의 명칭은 ‘담임목사’이며, ‘당회장’이지만 저는 앞으로 ‘부목사’의 자세와 심정을 가지고 목회 하려고 합니다. 한무리교회는 하나님이 담임목사이고, 하나님이 당회장이십니다. 저는 당회장이신 하나님의 마음을 읽고 순종하는데 많은 시간을 쓸 것입니다. 좌우로 치우치지 말고, 성경에서 또는 기도 가운데 성령께서 하라고 하시는 사역을 하겠습니다. 성도님들도 모두가 “우리 교회”라는 ‘주인 의식’은 가져야 하지만, 이 교회를 내 맘대로 한 번 해보겠다고 하는 “주인 행세”는 삼가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주님만이 주인되게 해 주십시오.

한무리 목양실에서 박상돈 목사 드림 (1호, 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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