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002 대심방 신청해 주세요


대심방 신청해 주세요.

이번 주부터 기다리던 대심방이 시작 됩니다. 대심방은 목회자가 성도들의 가정에 주의 이름으로 문안하며, 그 가정에서 주의 이름을 부르며 함께 예배하고 목회자가 그 가정을 위해 축복하는 기간입니다. 교우들의 가정을 방문해야 교우들의 기쁨과 보람과 고민과 고충을 알게 됩니다. 알아야 위해서 기도하고 살펴 드릴수가 있습니다. 심방하지 않으면 5-6년을 함께 교회 생활해도 그 가정에 영적인 필요나 기도 제목들을 알기 어렵습니다. 교우들의 가정을 찾아가서 한번 예배드리고 그들의 이름과 자녀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고 나면, 그 다음에는 주중에 새벽에 강대상 앞에 꿇어 엎드려 성도들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할 때 머리에 그림이 그려지기 때문에 기도가 훨씬 더 구체적이고 힘있게 나옵니다. 대심방 중에 다음 사항을 고려해 주세요.

첫째, 대심방은 가정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사업체 심방은 나중에 시간을 내서 따로 하겠습니다.

둘째, 시간은 가정당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셋째, 8시 이후 심방할 때는 다과만 준비해 주세요.

저의 저녁 식사 시간은 6시이기 때문에 먹고 가겠습니다. 굳이 식사를 함께 하길 원하시는 성도님들은 6시에 신청을 해주십시오. 그 이후에 심방 받는 분들은 다과만 준비 하시면 됩니다. 저는 커피는 못 마시고, 시원한 물이나 쥬스 한잔이면 충분합니다. 저는 이민 1.5세로서 이민자들의 숨 가쁘게 바쁜 삶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부부가 함께 새벽부터 나가 종일 일하고 집에 돌아오면 저녁 8시인데 언제 시장 봐다가 손님을 위해 음식을 차리겠습니까? 그렇게 하면 대심방이 번거롭고 무거운 짐이 됩니다. 그러면 정작 중요한 예배와 교제가 뒷전이 됩니다. 한국에서 못 먹던 시절에야 목회자에게 식사 한번 대접하는게 큰 일이었지만 요즘은 너무 많이 먹어서 탈이지요. 다음에 성도님들 가정에 좋은 일이 있을 때, 그때 가서 맛있게 먹겠습니다.

넷째, 대심방은 장 목사님과 저만 갑니다.

저희 가족들이 6월 23일경에 오기 때문에 그전에는 사모가 심방에 동행할 수가 없음을 양해해 주십시오. 혹시 심방에 동참하기를 원하시는 목장장님들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50-80대까지는 6월까지, 20-40대는 7-8월에 합니다.

6월 이후에 가족들이 오면 사모와 함께 심방하겠습니다. 교회의 연로하신 분들을 먼저 뵙고 싶어서 그러니 젊은 분들은 너무 억울(?)해 하지 말고,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무리 목양실에서 박상돈 목사 드림 (2호, 5/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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