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006 새 지휘자를 환영합니다


새 지휘자를 환영합니다.

어제로 50대 이상 성도님들의 심방이 잘 마쳐졌습니다. 심방을 신청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심방을 통해서 저는 성도님들과 가정에서 만나며 성도님들을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즐겁고 보람된 일과 깊은 아픔과 상처들도 나누고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저를 가정으로 환영해 주시고, 가정에서 함께 주님을 찬양하며 예배하며 말씀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제게 주신 기도 제목들을 놓고 저는 새벽마다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할 것입니다. 또 가끔씩은 제가 성도님들에게 전화를 드려, 제가 기도하는 내용들이 응답이 있는지? 상황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50대 이상 되시는 분들 중에 아직 심방을 신청하지 않으신 분들도 몇가정 계시는데, 아마도 사정이 있어서 7월달에 하실줄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학기 중이라서 4월말에 저와 함께 뉴져지로 이사를 오지 못했고, 가족들과 떨어져 저만 홀로 와서 사역을 해왔습니다. 이제 애들이 학기를 마쳤기에, 저는 내일(13일) 피닉스로 돌아가서 나머지 짐을 싸서 부치고, 23일에 가족들과 함께 뉴져지로 옵니다. 피닉스에 집을 갖고 있었는데, 집 값이 너무 떨어져 팔수가 없어서, 은행에 재융자를 해서 모게지를 낮춘 후에 Rent를 주고 와야 합니다. 좋은 분이 들어와야 그쪽에 신경을 덜 쓰고 사역에만 집중할 수 있을텐데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몇 달 동안 공석이던 성가대 지휘자를 주님의 은혜로 좋은 분을 만나게 되어, 오늘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이민석 집사님은, 30대 초반이고, 중학교 졸업후 미국으로 이민 온 1.5세이며, 뉴욕에서 성장했습니다. 부인 집사님과 사이에 애들 셋을 낳아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주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현재는 뉴져지의 Ramsey라는 동네에 거주하면서 Fort Lee에 있는 악기점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모두 성가대 지휘와 반주를 오래 하셨고, 본인은 고등학교와 대학 시절부터 바이올린 전공을 했고, 석사 과정에서 오케스트라와 합창 지휘를 전공한 정통 음악도입니다. 그리고 2002년부터 두 교회에서 10여년 간 지휘자로 주님의 교회를 섬긴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1-2년 섬기다가 갈 유학생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오래동안 신앙생활 할수 있는 현지인이며, 교회의 목회 방향에 잘 협조할 분이며, 다른 성도들과 잘 어울리며 화합할수 있는 분이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한무리의 가족이 됨을 환영합니다.

한무리 목양실에서 박상돈 목사 드림 (6호, 6/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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