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음향과 조명 공사합니다"


음향과 조명 공사합니다

 

 

우리는 예배당 건축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했습니다. 10년 넘게 고등학교 3개를 돌면서 비싼 렌트비를 내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일날 친교 음식 냄새 때문에 쫒겨나기도 하고, 시간을 잘 못 지켰다고, 비품 관리를 잘 못했다고 쫒겨나기도 했습니다. 주일날 너무 시끄럽다고 학교 주변의 주민들이 신고해서 경찰이 집중 단속을 하여, 학교 앞에서 경찰에게 티켓을 다섯장이나 받은 권사님도 있습니다. 많은 서러움을 당했습니다. 그러다가 5년반 전에 주님의 기적같은 은혜로 예배당을 구입하여 들어왔는데, 생각하면 감격과 감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얼마나 큰 주님의 은혜인지 모릅니다. 마음 놓고 모여서 예배드리고, 주중에도 주차장 환하게 불 켜 놓고 성경공부하고, 금요일에는 중고등부가 모여서 은혜 받고, 토요일에는 EM 청년들이 모여서 성경 공부하고, 화요일 낮에 도미니카 목장이 하모니카 교실, 목요일 금요일 밤에 어른들이 탁구 치면서 교제합니다. 교실도 많아서 한글학교도 하고, 주일에는 주일학교 아이들이 각 교실에 모여 성경을 공부합니다. 건물이 거의 매일 주님 나라 위해 잘 사용되는 걸 보면 감격입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이 건물에 들어와서 하나도 고친 것이 없이 있는 그대로 잘 사용해 왔는데, 처음부터 한 두가지 고쳐야 할 것은 있었습니다. 본당 예배실의 소리가 울린다는(하울링) 것과 강대상 앞이 너무 어둡다는 것입니다. 예배드릴 때 찬양과 설교가 울리면 방해가 많이 되는데, 몇몇 성도님들도 이 문제를 지적하셨습니다. 이제는 우리 귀가 많이 익숙해졌지만, 지금도 처음 방문자들이나 새가족들은 방해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회에서 지난 몇 년 동안 연구하고, 음향팀장님이 여러 가지로 장비도 바꿔보고, 조명도 밝은 전구로 교체해 보았는데도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이 안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음향과 조명 공사를 하기로 결정하고, 3-4곳의 음향(Sound Engineer) 전문 업체에서 견적을 받고 있습니다. 세 가지 공사를 하는데, 하나는 본당의 소리 울림을 잡기 위해 본당 벽에 Acoustic Panel을 붙이고, 음향 기기들 중에 오래 된 것은 교체하고, 둘째는, 천정에 조명을 설치하고, 셋째는, 찬양팀의 오래 된 악기들을 교체합니다. 공사는 약 10만불이 듭니다. 자원하는 성도님들은 기도중에 헌금으로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무리 목양실에서  박 목사 드림 (570호, 1/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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