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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모세의 기적"


현대판 모세의 기적

  

 

몇년 전에 방송된 SBS 의 '스타킹'에 출연한 22살의 박모세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박모세는 어머니의 태중에서 뒷머리 뼈가 없어서 뇌의 대부분이 흘러나와 있었었기 때문에, 출생 후 3일 째 되는 날에 뇌의 90%를 절단해야 했습니다. 수술 후 담당 의사는 "뇌의 대부분을 잘라냈기 때문에 이 아이는 이제부터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장애가 너무 심해 살 수가 없을 겁니다"라는 절망적인 말을 부모에게 남겼습니다. 절망적이었지만 어머니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한 가닥 희망을 버리지 않고 모세에게 4차례의 뇌수술을 받게 하여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뇌가 10%밖에 남지 않은 모세의 반응을 보기 위해 어머니는 "일부러 모세가 있는 방에서 문을 세게 닫고 발로도 차봤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지속적으로 찬양을 들려주고 성경 이야기를 계속 들려주었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5세 때 기적적인 반응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던 박 군이 어느 날 찬송가를 부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의 말문이 트이면서 자기가 어렸을 때부터 엄마에게 들었던 것을 기억하여 쏟아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날 찬송가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놀라운 기적이었습니다.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장애인 올림픽)의 화려한 막이 올라갈 때, 박모세는 개막식에 출연을 요청받아 4천여 관중 앞에서 애국가를 불렀으며 대한민국의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태어나기 전부터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그의 어머니의 의지가 기적을 불러왔기 때문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지금도 비어있는 뇌가 자라나고 채워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MRI 검사 결과 점점 뇌가 채워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의사에게 '뇌가 자랄 수 있는 것이냐'고 물었는데 의사가 '의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일이다'라고 했다"고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어머니의 믿음의 기도와 강한 의지가 기적이 일으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세의 암기력은 뛰어납니다. 찬양을 듣고는 가사와 음을 완전 소화 터득하여 어려운 곡을 악보 없이도 불러냅니다. 그리고 그의 노래는 맑고 성량이 풍부한 하늘의 목소리입니다. 모세는 말합니다. "찬양은 나의 삶의 꿈이자 희망이나 에너지다"라며 다시 삶에 대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지금 22살인 모세는 두 달을 계획하고 미국 전역을 순회하고 있습니다.

            

                                                  한무리 목양실에서  박 목사 드림 (571호, 1/2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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