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비전 하우스 Closing 합니다”


비전 하우스 Closing 합니다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우리 교회는 창립이래로 계속해서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전도하고 선교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부흥해 왔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Ridgefield Park에 작은 예배당(현재 한길교회 사용)을 구입하여 잘 사용했습니다. 몇년동안 주님의 은혜로 교회가 계속 성장하여 건물이 너무 작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건물을 다른 교회에 넘기고, 2001년 경에 Englewood에 총 2.4 에어커 땅을 구입하여 큰 꿈을 가지고 7년 동안 건축을 추진했지만, 결국 주민들의 반대로 건축허가를 못 받았습니다. 제가 2011년에 부임해서 3-4년 정도 그 땅에 건축을 다시 해보려고 여러 변호사들과 건축업자들을 만나서 이모저모로 많이 알아보고, 시장과 시의원들을 만나 설득해 보았으나 신청서를 내보라는 원론적인 답만 할 뿐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땅을 매각하고 기존 건물을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교회 식구들이 다 들어갈 상업용 건물이나 미국 교회 건물들을 보러 다녔습니다. 7-8년 동안 버겐 카운티에 있는 상업용 건물만도 100개 이상 둘러 보았지만, 사이즈가 괜찮으면 zoning 이 안 맞든지, zoning이 괜찮으면 건물이 너무 작든지, 다 괜찮으면 홍수 지역이든지... 그랬습니다. 건축을 위해 전교인 릴레이 금식기도를 11번 이상 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잘 모르는 한 리얼터가 건축위원 집사님에게 “이런 건물이 있는데 한번 보겠느냐”고 전화가 왔습니다. 부랴부랴 뛰어 가보니, 버겐 카운티에서 찾을 수 없는 상상할수 없는 건물이었습니다. 유대인 회당이었기에 고칠 필요도 없고, 종교부지 허가를 받을 필요도 없이 그냥 들어와서 쓰면 되어서, 구입하고 6년 전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Englewood 에 있는 땅은 여전히 매각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집이 있는 땅은 개인주택으로 팔수 있지만, 옆에 있는 땅은 모퉁이 땅이고, 경사가 져 있어서 공사가 어렵고, 밑에가 암반이고 지하수가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3-4명의 업자가 계약을 하고 건축 허가를 받으려 시도했지만 못 받았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업자가 현재 5년째 허가를 못 받고 있는데, 이제는 허가와 상관없이 구입하겠다고 해서, 2월 28일 클로징을 합니다. 할렐루야. 그동안 얼마나 마음과 에너지를 쏟았는지 모릅니다. 주님께 감사하며, 그동안 함께 기도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과, 저와 함께 많은 수고와 에너지를 쏟으신 박장로님께 감사합니다.

 

 한무리 목양실에서 박 목사 드림 (575호, 2/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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