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영아부서를 소개합니다"


한무리 영아부서는 1부 예배때 영유아 대상의 탁아와 더불어, 2부에는 생후 만 1개월의 신생아에서부터 만 2세의 영아들을 대상으로 예배사역을 하고있습니다. ‘꿈꾸는 아이, 행복한 가정, 건강한 교회’ 라는 주제표어 아래, 영아들이 매 주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하나님을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배하는 부모와 선생님을 보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과 방법을 몸소 배우게하는 목표를 가지고있습니다. 

주일에 교회에 온 아이들은 자유놀이를 통해 장난감과 퍼즐, 키친놀이, 플레이도우 등을 가지고 시간을 보냅니다. 스낵시간에는 본 부서가 제공하는 쿠키와 물 외에도 부모님들께서 정성껏 챙겨주신 과일, 치즈, 요거트 등을 먹습니다. 이 후 예배실로 자리를 옮겨 신나는 찬양을 들으며  흥겨운 몸놀이를 한 이후에, 차분한 분위기 가운데 말씀을 듣고, 꼬물꼬물 작은 두 손 모아 기도함으로 예배를 마칩니다. 예배 후에는 재밌는 크레프트 활동을 하고 이후에 찾아오신 부모님을 다시 만나며 모든 활동을 마무리합니다. 부활주일과 성탄절이 되면 전교인이 모여 드리는 연합예배에서 프레젠테이션도 하고, 만 3세 생일이 되면 온 선생님들께서 정성껏 준비한 생일파티를 함께한 후, 그 다음주일부터는 유치부로 올라갑니다. 영아부서를 섬기면서 저희 교사들은 매주 조금씩 자라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큰 사랑의 마음을 가집니다. 저희 중 누군가는 아이의 이모가 되고, 큰아빠도 되어 품은 사랑을 아낌없이 전합니다. 채 눈도 못뜨던 팔뚝만하던 작은 아이가 이내 목을 가누고, 눈을 맞출때면 그 신비로움에 놀랍니다. 한동안은 낯을 가리더니 곧 온 사랑을 깨닫고 받아들이는 아이 앞에서는 마음이 뜨겁게 감동됨을 느낍니다. 허리에 힘이 생겨 앉을 수 있게 되고, 곧 서더니 내민 손을 향해 한 발짝 발을 내딛는 모습에는 모두가 손뼉치며 환호합니다. 입구를 들어서며 두 팔 벌려 달려드는 아이를 보며 함께 웃고, 위하여 기도합니다.

부모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주일은 교회오는 날‘임을 힘주어 알려주세요. 하루동안 최소 한 번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기도를 해주세요. 하나님께 예배하는 아이에겐 부모님의 수고와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새순이 돋는 봄이 옵니다. 작고 소중한 생명들을 바라볼때마다, 우리 한무리 영아들을 기억하며 온 성도님들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바라봅니다.
                             
                             한무리 영아부 김선미 드림 (577호, 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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