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유치부서를 소개합니다."


“유치부서를 소개합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많이 알려진 나이지리아의 속담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도 두명의 자녀를 허락하셨지만  늘 주님의 도우심, 주변의 도움 없이는 자녀 양육의 한계를 여지없이 경험하곤 합니다.  

한무리교회 유치부는 참으로 특별합니다. 천하보다 귀한 하나님의 생명, 한명 한명이 모여서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아가고 행복하게 찬양하며 진지하게 기도합니다. 작은 체구로 무릎을 꿇고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우리 친구들을 볼 때마다 교역자로서 참으로 기쁘고 감사하며 주 안의 만족감을 숨길 수가 없습니다. 제가 일주일 중 주일을 가장 기다리고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한무리유치부에는 17분의 선생님들과 40명의 친구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사랑, 화평, 절제, 인내, 충성, 온유, 착함, 자비반으로 총 8반이 있으며,  각 반 친구들을 담임교사와 부담임교사 두분이 지도해 주십니다. 주일 예배때에는 큐맨 선생님이 현란한 댄스와 함께 전 주일에 배웠던 말씀에 대한 복습퀴즈를 내어 주셔서 설교내용의 리마인드를 도와주시고, 디즈니랜드의 어떤 공주들도 부럽지 않은 미모의 옐리선생님이 나오셔서 우리의 율동과 찬양을 인도해 주십니다. 생명의 말씀을 들은 후 각 반 말씀활동 시간에는 최고의 선생님들과 함께 그 날 들은 성경말씀을 다시 한번 새기고, 각자의 손으로 주제와 연결되는 만들기 활동을 합니다. 

또한 팬데믹동안 소그룹으로 시작한 주중학교-좋은나무 성품학교를 통하여 우리 친구들이 예수님의 12가지 성품을 연습하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번 봄학기 주제는 ‘정직’입니다. 성경 속에 히스기야 왕, 게하시, 요셉의 형들, 아나니아와 삽비라, 아담과 이브 등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정직한 성품, 신실함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시는지, 거짓말이 왜 나쁜지 구제적이고 우리 친구들이 알아듣기 쉽게 배우고 그것을 오감활동을 통하여 체험함으로 정직의 성품을 연습할 것입니다. 

우리 모든 유치부 친구들이 ‘예수님 안에 뿌리내려 자라나는 유치부’(골로새서 2:6-7)의 주제와 같이, 우리 구세주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깊이 박혀서 믿음의 싹을 틔우고 든든히 뿌리를 내려서 어떤 세상의 바람과 시류에도 흔들리지 않는, 주님 안에 사는 귀한 믿음의 용사들 되길 간절히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이 한 아이를 위해 교회와 함께 부모님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이 힘을 합하여 믿음의 울타리가 되어 주시고 공동체 되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며, 언제나 선하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합니다. 

                          한무리 유치부 김지현 드림 (578호, 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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