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여신상에서 쏟아진 황금”
- 작성자 : hanmoory
- 22-09-30 14:41
“자유의 여신상에서 쏟아진 황금”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은 1886년 미국 독립 1백 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에서 기증한 상이다. 미국과 프랑스의 우호증진을 위한 선물이었지만 지금은 전 세계인들에게 미국의 상징과 자유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포브스 잡지>를 발행하는 미국의 출판 및 미디어 기업인 포브스(Forbes)가 재미삼아 만약 <자유의 여신상>을 훔쳐 고철로 팔면 얼마쯤 될까를 계산하여 발표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자유의 여신상>의 가격은 20만 2,000불아 될 것으로 보았다. 여신상에 든 구리가 6만2000파운드, 철이 125톤을 환산한 값이다. 포브스는 다른 유명한 작품에 대해서도 고철 처리하여 팔 경우의 가격을 발표했다. - 자유의 종: 3850달러(동 2080파운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1480달러(동 800파운드), 오스카 트로피: 16달러(브리태니엄-구리·주석·안티몬 합금, 8.5파운드)
1974년도에 미국은 자유의 여신상을 깨끗하게 수리했다. 공사가 끝난 후 각종 고철, 목재 등 엄청난 트럭의 분량의 쓰레기가 나왔다. 정부는 이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입찰공고를 냈지만 아무도 응찰하지 않았다. 너무 오래된 고철이라 재활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유태인이 산처럼 쌓인 쓰레기를 가져가겠다고 계약했다.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그 유태인을 비웃었다. 당시 뉴욕에는 엄격한 쓰레기 처리 규정이 있었다. 그 쓰레기를 잘못 처리하면 환경 당국의 기소를 받아 감옥에 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 유태인은 사람들을 고용해서 쓰레기를 분리한 뒤 그것으로 기념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금속은 녹여 작은 자유의 여신상 모형을 만들었고, 시멘트 덩어리와 목재로는 여신상의 받침대를 제작했다. 아연과 알루미늄으로는 뉴욕광장을 본뜬 열쇠고리를 만들었다. 석회가루도 버리지 않고 잘 포장하여 꽃가게에 팔았다. 그 결과 그 유대인은 무려 350만 달러의 돈을 벌었다. 쓰레기를 구입한 가격의 1만 배가 넘는 금액이었다. 쓰레기 더미에서 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은 그 유대인의 아이디어였다. 쓰레기는 버려야 할 것이란 고정관념을 바꾼데서 아이디어가 시작되었다. 그 유대인은 자유의 여신상에서 쏟아진 쓰레기에서 수많은 기념품과 황금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었다.
한무리교회에서 박 목사 드림 (558호, 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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