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5-07 17:12
선교 편지 (쟝디모데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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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
 
사랑하는 기도 가족들께,

 

지난 3 1일부터 드디어 라스 나깝에 들어와 살게 된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현지의 정세가 안정되면서 이 마을에서 살면서 일 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아까바에서 출퇴근 없이 주 5회 클리닉을 운영하며 지난 6개월간의 이동 진료는 마무리 지었습니다.

봄이 오면 불어대는 먼지 바람의 소음과 뿌연 광야의 원경을 바라보며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언덕 위의 등대처럼 빛을 비추는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안전을 위해 계속 기억해 주십시오.

 

유목 민족인 베두인들은 추위를 피하거나 초장을 찾아 때에 따라 이동을 합니다.  예상치 못한 지역에서 예전에 방문했던 식구들의 텐트를 만나는 반가움은 서로를 더 가깝게 해 주는 듯 합니다.


지금은 동물들이 새 식구를 맞는 시기라 여인들이 젖을 짜고 치즈를 만드는 가장 바쁜 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 달씩 텐트를 떠나 방목 생활을 하는 목동들은 모두가 시인이고 친구를 귀히 여기며 보따리에 싸 주는 선물들은 할 말을 잊게 만듭니다.

저희들도 가장 귀한 선물을 아낌없이 나누려 아버지께 항상 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환경이 안정되어 가면서 팀의 규모가 조금씩 커지는 것도 감사 제목입니다.

저희 부부와 홀란드 간호사 이렇게 달랑 두 식구에서 수위로 이집트 청년을 한 명 고용했고 스위스 목수가 몇 주 자원 봉사로 왔습니다.


7월부터 웨일즈 가족이 장기로 합류하게 되어 큰 기대가 됩니다.

아무리 시골이어도 매주 손님이 오는 건 요르단의 추세인 것 같습니다.

남쪽 지역에 일군들이 많이 필요 하기에 미래의 일자리를 정탐하러 오시는 분들 환영하고 있습니다.


4월에는 한국 의과 대학생 다섯 명이 일주일간 해외 임상실습을 옵니다.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섬기려면 저희들 강철 체력이 필요 합니다.

 

부활절 방학으로 죠가 집에 와 있습니다.

지난 학기 생화학 공부를 재미있게 했기에 클리닉에서 미생물 공부를 더 하도록 결핵균 검사를 시킬 예정입니다.


아들의 플룻 연습 소리를 들으며지난 학기 생활 얘기를 나누며밤늦게 영화를 함께 보며냉동고에 모아 놓았던 재료로 식사를 준비하며,

평소보다 바쁜 생활인데도 엔돌핀의 영향으로 힘들지가 않습니다.

보석 같은 2주 잘 보내고 학교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2013 3 23

장 디모데이 캐롤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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